광명, 시흥 3기 신도시로 지정.

광명, 시흥 3기 신도시로 지정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로 발표 당시 예고했던 광명 시흥,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광명 시흥에 7만 호, 부산 대저에 1만 8000호, 광주 산정에 1만 3000호 등 3곳에 총 10만 1000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이 여의도의 4.3배의 면적에 해당하는 1271만㎡규모로 지정된 3기 신도시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원활한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2025년부터 입주모집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집값안정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서울 금천, 구로구 등지로 집값 불안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거에 집중된 도시개발 때문에 일자리와 생활시설, 교통 등 모두 지자체의 몫으로 남아있는데요, 이러한 갈등 요소 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시의 광역교통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광역철도망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신도시를 지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하여 서울과 직선거리 1km로 서울 주택수요 흡수가 가능하며 교통역시 편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하철 1, 2, 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시 공간 조성과 생활환경에 관련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구성 및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목감청 수변공원 등 친환경 녹지체계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정치권과 시흥시 집행부의 3기 신도시 입장이 분명히 전달될지는 향후 지켜봐야겠습니다. 임병택 시장은 “발표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해결해야 할 어려운 일이 참 많다. 지구지정 및 광역교통대책 수립 등 빠른 후속 절차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신도시로 나아가길 바라며 경기도와 광명시와 함께 협력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