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에 방송되었던 싸이코패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는 5화는 거의 이희준 배우의 독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시간 30분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요. 오늘도 반전 있는 드라마, 마우스 줄거리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범인이 요구했던 셜록 홍주가 방송됩니다. 4화의 마지막 장면이었던 바름의 목소리가 담긴 전화로 방송은 시작되는데요, 고무치와 홍주 피디는 방송을 이끌어 갑니다. 고무치 형사는 범인의 답을 알아냈던 것일까요? 결론은 아니었습니다. 그 대신 방송 시간 전 놈을 도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바름이 연기를 할 줄 아는 아이를 섭외하고 한국이처럼 납치된 영상을 찍으면 동구는 방송국으로 퀵을 보내기로요. 하지만 그들의 퀵보다 먼저 도착한 퀵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리 없는 홍주와 무치는 영상을 틀고, 영상속에는 가면을 쓴 아이가 잡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둘은 그것이 바름이 찍은 영상이라고 생각하게되죠. 하지만 뒤늦게 퀵 서비스 분장을하고 도착한 동구를 본 무치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 신원을 몰랐던 노숙자나 변순영의 딸의 인터뷰를 땄던 제보들이 도착을 하면서 무치는 방송을 하는 도중 범인에 대한 단서를 알아갑니다. 무치가 찾은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아이들이 읽는 '동화적 요소' 이르렀는데요. 동화에는 그 이야기가 말하려고하는 주제가 있습니다. 성욕, 나태, 분노, 시기, 교만, 식탐, 탐욕에 대해 말이죠. 그리고 이것은 단테의 7대 죄악과 관련있습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이들이 이러한 욕구를 분출해서 죽인 걸까요? 사회적으론 근면성실한 척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노골적인 욕구를 표현했기에?
이상합니다. 그 중에 어렵게 들어온 제보 하나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사이코패스로부터 살아남은 여자였습니다. 모델을 하느라 굶는 것이 일상인 여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그때 범인이 들어와 협박을하죠. 그 협박은 이상하게도 들고 있는 것을 먹으라는 요구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죽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여 마구잡이로 입에 넣기 시작합니다. 인기척이 들리지 않아 뒤를 돌아보니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던 사람은 보이지 않은 거죠. 바로 그녀를 놓아준 것입니다. 그녀가 음식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무치는 여기서 깨닫게 되죠. 여대생 피해자이자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던 조미정은 그가 요구한 음식을 먹지 못해서 였습니다. 거식증 환자였으니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피해자들은 모두 이런 욕구를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단테의 7대 죄악 중 남은 것은 분노와 시기. 무치는 그가 한국이를 납치한 이유를 자신이 버린 아빠를 용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무치의 목덜미로 삐질삐질 흐르는 땀, 긴장과 흥분으로 범벅된 눈동자 속에 슬며시 침착한 감정이 비춰지는 바로 찰나 범인은 "틀렸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광고가 재생 되더라고요 (으아아아!!)
한편 바름은 범인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복구시킵니다.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으므로 바로 생방송으로 내보내죠. 그 영상을 확인한 무치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합니다. 범인이 잡고 있던 것은 한국이 아닌 바로 자신의 형, 고무원이었던 것이죠. 실시간으로 틀어지는 생방송에 그의 복잡한 얼굴이 고스란히 담깁니다. 고무원에게 헤드헌터에게 능욕을 하라 요구하죠. 부모를 잔악무도하게 죽이고 자신에게 평생의 장애를 입힌 헤드헌터를 어떻게 용서하냐며 말입니다.
무치는 두 손을 들고 빕니다. 자기에게만이라도 욕하라고. 하지만 끝내 신부 고무원은 그 입장을 밝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미친 살인마에게 사형 당합니다. 무치는 25년전과 부모님을 잃었던 것과 똑같이 형을 잃었습니다.
리뷰
일단 이희준 배우님 원래도 좋아했던 배우인데 이번 마우스 드라마에서 정말 원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아, 마지막에 형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의 얼굴 표정은 뭐랄까요. 정말 후유증 남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사실 이번 5화에서는 스토리도 그런데, 휘날리는 감정의 요동을 무려 한시간 반이나 이끌어낸 이희준 배우님에게 큰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힌트가 하나 있었죠. 용감한 시민상이었던가요. 홍주가 입봉할 때 했던 인터뷰가 그 상을 받은 치국과 바름의 인터뷰였으니 그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정바름, 성요한, 나치국 보다는 나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 나치국과 정바름이 굴다리 밑에서 구한 이는 다름아닌 성요한 의사였습니다. 학교에 헤드헌터의 아들로 소문나 아이들이 가만두지 않았던 탓이죠.
아직 한국이는 엄마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성요한이 정말로 범인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이가 있는 걸까요?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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