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드롱기 KG89 전동 커피그라인더로 명품 홈카페 완성했어요!

가성비 좋은 드롱기 KG89 전동 커피그라인더로 명품 홈카페 완성했어요!

 

 

 

 

 

언제부터인지 커피는 저의 하루를 알리는 향긋한 알람이자 기분좋은 활력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마도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홈카페에 대한 로망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코로나 때문에 앞당겨졌을 뿐이지 저 역시 예전부터 부엌 한켠에 작은 카페를 꼭 마련하겠노라 다짐했거든요. 

오늘 리뷰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던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사용 방법과 2주 동안의 이용후기입니다. 

 

 

드롱기는 1974년 주세페 드롱기가 설립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특히 커피머신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세계 판매 1위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드롱기 제품을 많이 쓰던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드롱기 그라인더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현재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커피머신을 쓰고 있어서 세트로 가지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입자가 고르지 않게 갈리는 이유가 컸지요. 갈리는 것만 계속 갈리다 보니 밀가루같이 고운입자와 모래알 같이 굵은 입자가 한데 섞여있더라고요. 또 정전기 때문에 입자가 사방팔방으로 날려서 그거 청소하는 게 더 일이기도 했구요.

 

원인을 알아보니 원두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갈려야 입자가 고르게 갈린다고 해요. 전동그라인더라고 하더라도 블렌더 형식으로 되어있는 그라인더는 제가 겪었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동 그라인더는 예쁘긴 한데.. 원두 갈다 팔 떨어질 것 같아 수납장 어딘가에 가만히 두었습니다.

 

 

 

 

 

 

 

 

 

제품 구성과 그라인더 세척 방법

 

이제 원두를 갈아볼 건데요, 사용하기 전 세척을 해야하겠죠?

 

 

 

 

그라인더에는 컨테이너가 두 개있어요.

커피빈 컨테이너, 원두를 담아두는 공간이고요

커피가루 컨테이너, 원두가 갈려 나오는 박스에요.

 

커피빈 컨테이너를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닦아주었어요. 분리가 안 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얇은 솔이나 붓을 이용하면 구석구석 닦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커피가루 컨테이너와 뚜껑은 중성세제로 세척했어요. (알카리성 세제는 제품을 손상시킵니다.) 저는 처음에만 중성세제를 이용했구요, 그 이후에는 물로만 세척했습니다.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주세요!

그라인더부분은 절대로 물을 사용하여 세척하면 안 된다고 하니 솔이나 붓을 사용해 주세요!

 

 

 

 

 

 

그라인더 날은 이렇게 분리 할 수 있어서 세척이 용이해요. 아직 사용 전이라서 깨끗한데 사용 후 청소를 잘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커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산패되어 커피 맛도 달라지니 주기적으로 청소해야합니다. 커피빈 컨테이너는 따로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옆으로 눕혀서 솔로 털어주었어요.

 

 

 

 

날을 분리할 때는 다이얼을 "FINE"위치에 놓고 그라인더를 시계 방향으로 돌린 다음 당겨서 분리합니다. 다시 부착할 때는 반대로 굵기조절 다이얼을 "COARSE"에 위치시키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결합하면 되겠죠?

 

 

 

 

 

드롱기 KG89 전동 그라인더 사용방법.

 

 

그라인더 왼쪽에 보시면 원두 입자 크기를 조절 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어요. FINE로 갈 수록 입자가 고와지고, COARSE로 갈수록 굵게 갈립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시 FINE, 드립이나 모카포트 추출시 MEDIUM, 퍼큘레이터식 추출을 할 거면 COARSE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굵기 다이얼 조작은 작동 중 조정해야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저는 갈리고 있는 도중에 깔짝깔짝 조절해보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이제 그라인더를 사용해 볼게요! 원두는 그라인더와 함께 구매했던 테라로사 커피입니다^^

 

 

 

 

 

max라고 되어 있는 선까지 원두를 넣어 준다음 뚜겅을 꼭 닫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커피의 향과 풍미가 사라지니 꼭 지켜주세요!

 

 

 

 

세척하고 건조시킨 커피가루 컨테이너도 제자리에 넣어줘요. 이렇게 뚜껑이 닫힌 상태로 넣어줘야 합니다. 컨테이너 두 개 모두 뚜껑이 닫혀있어야! 작동 됩니다.

 

 

 

 

 

 

에스프레소 용으로 2잔을 갈았을 때 이 정도 양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많아보이는데 드롱기 에스프레소에서 나오는 스푼으로 딱 2 스푼 양입니다. 커피  1잔당 1테이블 스푼의 양으로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2잔용을 한 잔으로 만들어 먹는게 입맛이 맞았습니다.

 

 

 

 

집에 있는 드롱기 아니코나 커피머신으로 아아를 내려 마셨습니다. 완벽한 홈카페 완성이네요!

 

 

 

장점

• 먼저 가성비 측면에서 좋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69,900원에 구입했는데 온라인 가격이 오차 5000원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7만원 선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 저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 바테이블이 작거나, 공간이 협소하여 대형 그라인더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볼륨이 크지 않고 1.7kg 무게로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다이얼이 단 두개. 분쇄도 조절이 용이하며 조작이 간단합니다.
•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커피머신 브랜드답게 그라인딩이 훌륭하며, 최대 12잔을 만들 수 있는 넉넉한 용량으로 부담 없이 손님을 대접할 수 있습니다.
• 외관도 깔끔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 정전기로 인한 저 세상 가루날림이 있습니다. 이건 입자가 가볍기 때문에 어떤 그라인더를 써도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 외관을 아무리 닦아도 스테인리스 제품이라 지문이 덕지덕지 묻어납니다.
• 커피빈 컨테이너는 분리가 되지 않습니다. 세척할 때 조금 불편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가정용 커피머신에 대한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죠.

카페비용도 아끼고, 집에서 구수한 원두 냄새도 나고, 홈카페 로망도 실현이 되어 현재 삶의 질이 확 높아진 것을 몸소 체험 중이에요. 그라인더 필요하신 분들에게 드롱기 KG89 전동 커피그라인더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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