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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 생활 리뷰

노견, 다견 가정 필수템 강아지 유모차 개모차! 벨로에서 가성비 좋은 강아지 트레일러 구매했어요.

by 퐁두 2021. 8. 17.

노견, 다견 가정에 필수템이 된 강아지 유모차, 이름하야 개모차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벨로(bello)제품이고요, 제가 구매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강아지 트레일러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성비 좋은 강아지 유모차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벨로, 강아지 유모차/강아지 트레일러

 

 

저희는 다견가정입니다. 푸들, 장모치와와, 포메라니안 총 세 마리를 키우고 있고요 노견까지는 아니지만 제일 나이 많은 아이가 7살입니다. 곧 노견이되죠. 작년에 고관절 수술을 두 번이나 겪은 우리 푸들 루키와 비만견 포메라니안 밍키 때문에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살이 찐 친구가 다리를 다치는 일이 잦아서 여차저차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나서 작년에 샀으면 더 좋았을 법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병원을 너무 많이 왔다갔다 해서 애기들 안고 다니는 일이 진짜 힘들었거든요. 

 

 

트레일러강아지탑승
강아지탑승

 

강아지들 탑승 사진이에요. 푸들-6kg, 포메라니안-5kg, 장모치와와-3.3kg 정도 나갑니다. 일단 한 마리씩 타면 공간은 널널해요. 두 마리까지 공간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떤 조합이냐에 따라서 공간이 남는 정도가 다를 것 같네요. 사진에서는 가장 많이 나가는 두 아이(푸들과 포메)를 태워봤는데 공간이 그렇게 크게 남는 것은 아니지만, 데리고 나갔다오기 충분했습니다. 세 마리는 조금 빡세더라고요. 일단 저희 집 치와와가 덩치가 작아서 가능은 했습니다. 공간이 남지는 않고 그냥 세 마리를 태우는 것은 가능하다 정도? 하지만 다 같이 산책을 갈 경우 두 마리만 태우려고 합니다.

 

 

 

조립

트레일러조립
트레일러 부품, 조립

 

조립은 쉽습니다. 저 스트롤러(유모차틀)를 만드는 게 아니라 조립이 된 상태에서 폴딩이 되어 배송이 됩니다. 그래서 바퀴를 스트롤러에 끼우는 일과, 캐리어 안쪽에 있는 스트롤러를 프레임에 맞춰 끼워주는 것만 하면 됩니다.  이것 말고는 달리 할 게 없었어요. 설명서는 영어, 중국어로 되어 있었지만 구매한 샵에서 친절하게 동영상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트레일러조립완성
강아지트레일러 뒤, 밑부분, 완성형

 

완성된 트레일러의 모습인데요, 사실 중국산이라 그렇게 큰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어딘가 허접하지만 일단 첫 유모차기도 하고, 막 쓰려고 구매한 것이라 저는 만족했습니다. 참, 온라인상 트레일러의 가격은 10만원정도인데요 저는 할인까지 다 합쳐서 86000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럼 총평을 한 번 써볼게요.

 

 

총평

  • 장점

- 다리가 안 좋은 강아지들이 타기에 적합합니다. 아무래도 유모차는 높이가 있다 보니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바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바닥과 트레일러 사이 공간이 넓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아이에게는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을 것 같진 않아보였습니다.

 

- 트레일러의 탑승 무게 제한은 20kg입니다. 그래서 다견 뿐 아니라 중형견까지는 탑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트레일러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을 보러가기 좋습니다. 너무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고요. 바퀴도 360도로 회전도 되기 떄문에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뒤에 주머니처럼 달려있어서 간단하게 간식이나 물, 휴지 등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단점

- 메이드 인 차이나 입니다. 허접함은 개봉 전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이리 저리 싸고 동여매도 제품 자체에 스크래치가 조금씩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다른 리뷰에서봐서 알고 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인조 냄새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제품의 하자에 관하여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돈을 보태더라도 브랜드 네임이 있는 유모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런 거에 크게 개의치 않아서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습니다.

 

- 브레이크는 뒷 바퀴만 됩니다. 브레이크 역시 허접합니다. 그것도 뒷 바퀴가 딱 제대로 서는 게 아니고 약간 기어 8단 정도 걸린 느낌이랄까요? 밀면 무겁게 구르긴 합니다. 

 

- 알 수 없는 장치(?)들이 많습니다. 사진상에서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요, 자질구레한 선이 많고 또 용도를 알 수 없는 고정벨트가 많습니다. 웃긴건 고정벨트가 한 쌍이 아닌 한 부분만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강아지가 오르고 내리는 문턱이 조금 높은 편이라서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아이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트레일러에 없는 것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보틀을 둘 수 있는 컵홀더가 없다는 점이네요!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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