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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 뷰티 리뷰

시트러스 맛집 아틀리에 코롱 향수 압솔뤼 셀렉션 패키지 시향 후기!

by 퐁두 2022. 4. 28.

시트러스 맛집으로 유명한 아틀리에 코롱에서 압솔뤼 셀렉션 가져와봤어요. 패키지에는 포멜로 파라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퍼시픽 라임, 울랑 앙피니, 오랑쥬 상긴느, 레몬 아일랜드, 세드르 아틀라, 바니유 앙상세까지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틀리에 코롱 압솔뤼 셀렉션

 

 

아틀리에 코롱은 프렌치 니치 향수에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틀리에 코롱의 패키지 상품인데요. 압솔뤼 셀렉션 패키지 입니다. 용량 4ml, 총 8가지 향수로 구성되어 있고요. 시향 후기를 적기에 앞서 저는 우디한 향수를 좋아하고 달큰한 향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틀리에코롱
압솔뤼셀렉션

 

먼저 아틀리에 코롱은 오 드 코롱입니다. 메인 향으로 프루티, 프루티프레쉬, 시트러스, 우디, 우디시트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향들이 모두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써니 시트러스 라인 - 즐거운 에너지와 긍정적인 매력이 담긴 시트러스 라인: 포멜로 파라디, 오랑쥬 상긴느,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퍼시픽 라임, 레몬 아일랜드.
  • 클린 머스크 라인- 은은한 잔향으로 당신의 우아함에 어울리는 라인: 울랑 앙피니
  • 프레시 우드 - 강인하면서도 밝음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라인: 세드르 아틀라
  • 브라이트 플라워 - 화사한 꽃처럼 당신의 고귀함을 보여주는 라인: 바니유 앙상세

(밑줄 - 베스트 제품)

 

 

탑 노트/미들 노트/베이스 노트

 

퍼시픽 라임: 라임/코코넛 추출물/유칼립투스. 처음 뿌리면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나요. 베이스 노트에 유칼립투스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톡 쏘는 느낌도 있지만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사탕같은 향입니다.

 

포멜로 파라디: 포멜로/만다린/베티버. 처음 뿌렸을 때 오렌지 과즙이 톡 터지는 상큼함이 있어요. 처음엔 자몽향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맡아보면 오렌지 향이 가장 강해요. 상큼달큼하지만 베티버향이 들어있어 균형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아틀리에 코롱의 베스트 제품입니다.

 

오랑쥬 상긴느: 플러드 오렌지/제라늄/ 샌달우드. 포멜로파라디처럼 오렌지향을 메인으로 하지만, 상큼하단 느낌보다는 조금 더 중성적인 향이에요. 전체적으로 가벼운 톤을 가지고 있어요. 샌달우드가 들어 있어서 차분한 느낌을 주네요.

 

바니유 앙상세: 바닐라 인퓨전/라임/코리앤더. 음... 저는 개인적으로 바닐라 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첫 향부터 뒷걸음질 치게 하는 향이었습니다. 앞서 맡았던 세 가지의 향과 확연히 다른 라인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일단 라임이 미들 노트로 쓰였지만, 라임의 어느 부분이 들어갔는 진 잘 모르겠습니다. (바닐라 향이 세서 제가 못 맡았을 수도 있어요.) 알코올이 날라가고 다시 맡아보니 잔향은 차분하고, 포근한 향인 것 같아요. (바닐라 향에 멀미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겐 비추합니다.)

 

울랑 앙피니: 우롱차 어코드/베르가못/가이악 우드. 이 제품도 아일랜드 코롱의 베스트 제품입니다. 저는 처음에 향이나 비누 같은 종류의 향을 먼저 떠올렸는데요. 베르가못이 들어가 있지만 시트러스보다는 차분한 우디계열의 향수입니다. 우디한 잔향이 매력적이라 매니아 층이 있을 것 같네요.

 

레몬 아일랜드: 그린 레몬/자스민/바닐라 인퓨전. 레몬향이라고 해서 상큼한 레몬은 아니고, 뭐랄까 레몬을 탄 물향이 좀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전혀 상큼한 느낌은 없고 톤이 가볍습니다. 자스민향이 포근하게 느껴질 때쯤 바닐라향이 잔잔하게 받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사실 레몬 아일랜드를 추천받아서 압솔뤼 셀렉션을 구입한 것인긴 한데요.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ㅋㅋㅋ)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클레멘타인/주니퍼 베리/베티버. 일단 저는 이 여덟가지 향 중에서 클레망틴 캘리포니아가 가장 좋았습니다. 역시 아일랜드 코롱의 베스트 제품이고요. 첫 향부터 잔향까지 순수한 소녀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향이었어요. 상큼보다는 단향이 강해요. 하지만 베티버와 적절하게 섞여 차분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이 강한 향수입니다.

 

세드르 아틀라: 시더우드/레몬/파피루스. 세드르 아틀라는 이 여덟가지 향 중에서 가장 오묘한 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뿌려보고 있는데요.(ㅋㅋㅋ) 처음엔 알콜향이 너무 강해서 코가 아플 정도였어요. 하지만 알콜이 날라가고 나면 중성적인 향으로 남아요. 가장 매력적인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은 98,000원으로 할인을 받으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패키지가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량은 4ml로 다소 적은 편이지만, 휴대가 간편해서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향수냄새를 시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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