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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유전자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 7화 줄거리와 리뷰. 누가 매듭을 지었나.

by 퐁두 2021. 3. 25.

지난 화의 마지막 장면이 어벙이의 목을 꺾어 버린 바름이었기 때문에 7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 텐데요. 머리를 크게 다친 바름이 들려줄 이야기는 과연 어떤 것일지, 또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정말 궁금한데요. 마우스 7화 줄거리와 리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줄거리

 

7화는  악몽에서 깨어난 지은이 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여자가 그 옆을  지키고 있고. 여자는 지은이 깨어나자 아들이 그런거냐고 묻습니다. 지은은 놀랍니다. 그리고 자해를 한 것은 자신이라고 하며 절대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야기에서 아직 다루진 않았으나 어떤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급성 패혈증으로 죽게 되죠. 아.. 그의 죽음이 어딘가 미심쩍은 것은 저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치는 여전히 한국이를 찾느라 고군분투 중이고 정바름 순경은 전두엽과 측두엽의 손상이 너무 심해 대수술을 3번이나 진행합니다.

 

시간이 얼마간 흐르고 드디어 바름이 깨어나는데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잃은 상태입니다 (이게 머선 129). 하지만 볼펜이나 산수와 같은 일반적인 것은 기억하는 것으로 봐선 뇌 수술 쇼크로 인한 일시적 기억 장애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무치와 신형사는 징계위원회에 불려 가게 되고. 복팀장은 무치에게 요한을 맞춘 것이 오발이라고 말하라며 신신당부합니다. 하지만 무치는 범인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쐈다며 자신을 살인죄로 수사해 달라고 하죠. 그에게는 이제 정말 단 한 가지의 목표밖에 남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피해자를 살리기 위해  총기를 사용했기에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린 징계위원회. 감옥에 보내달라며 바락바락 우기는 고무치에게 위원회는 정직 1년과 6개월 감봉에 그칩니다. 

 

비슷한 시기에 아직 회복이 안 된 바름은 이사를 가게 됩니다. 요한과 격투를 벌였던 장소라 기억하기 좋은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바름은 이모가 사는 곳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 시각 경찰은 무진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성요한으로 결론 내립니다. 하지만 그가 사망하였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로 송치시킨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마우스-7화-줄거리
마우스7화


 

1년 후. 대선 때문에 전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복직된 바름. 파출소 팀장은 신형사에게 바름이 뭘 하든 간에 내버려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바름은 굉장히 열심히 근무를 하죠. 첫 출근에 웬 소매치기범을 만나고 그 놈을 잡다가 살인사건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덤불숲에 아무렇게나 가려져 있는 시신. 손은 등 뒤로 보내져 있고 양 손목은 끈으로 매듭이 묶여 있습니다. 바름은 싸이코패스의 짓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게 됩니다. (feat. 아닌데? 강도 살인 아닌데?)

 

한편 무치는 증거 보관팀으로 발령나게 됩니다. 박 팀장(안내상 배우분)과 함께 일을 하게 되죠. 그곳에서 바름의 복직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찾아갑니다. 바름이 새를 줍던 날과 똑같이 사고가 날 뻔하며 만난 둘. 바름은 무치를 기억해내고 둘은 그렇게 조우합니다.

 

무치와 바름은 최근에 일어난 호프집 아르바이트 살인사건에 대해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피해자를 묶었던 매듭의 방법은 '하이웨이 매듭'이며 등산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매듭법이라고 합니다. 피해자 주변 인물 중 등산전문가를 찾고 있단 무치의 말에, 바름은 만약 전문가가 이 매듭을 이렇게 느슨하게 묶었다면 그 이유는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합니다. 게다가 첫 살인이 아니니 빨리 잡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도요.

 

그리고 피해자 한명이 더 나오게 되는데요. 형사들은 바름의 말을 신경 쓰지 않지만 사건 현장을 뒤지던 무치는 바름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사건은 강도 살인이나 보복을 위한 살인이 아닌 어느 사이코패스의 쾌락을 위한 살인이었던 것입니다. 무치와 바름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똥을 싸던 무치는 증거물 보관함에서 매듭을 본 기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무치홀릭 ㅋㅋㅋ) 그리고 그 매듭이 26년 전 헤드헌터 한서준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죠. (확실히 똥을 싸는 그 시간. 차갑고 고요한 곳에서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 매듭은 바로 박 팀장 (안내상 배우)의 아이 중 한 명을 묶은 매듭이었던 거죠. 전문가에게 의뢰해 본 결과 하이웨이 매듭법을 응용한 매듭이라고 하며 동일인이 묶은 거 같긴 한데, 26년 전 매듭은 어린아이가 묶은 것 같다고 합니다. 

 

한편 이 사건의 키가 '매듭'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주는 증거물 보관팀에 찾아갑니다. 매듭을 확인하고 있는데 바름과 무치의 소리가 들려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죠. 한편 헤드헌터 한서준을 찾아간 바름과 무치. 그리고 무치의 면회는 거부했으나 바름의 면회를 받아들인 한서준. 드디어 바름과 대면하게 되는데 그의 손엔 쥐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리고 26년 전 박 팀장의 아이들을 죽인 것은 한서준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마우스-7화
마우스7화


 

 

 

리뷰

 

일단은 또 한 명의 프레데터가 있는 것은 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그게 정확히 누군지는 명확히 할 수 없지만 지은이 성요한을 '불쌍한 우리 아이'라고 한 만큼 요한은 누군가의 죄를 뒤집어쓰고 죽은 것 같아요. 지은이 단순히 사이코패스의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이 연쇄살인범이 된 자체가 슬프다면 그 어미의 마음은 알겠으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적절하지 않은 대사 같고요. 조금 더 깊은 내막이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살인을 바름이 한 것이라고 예측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바뀌어졌다. 피오가 연기한 신형사가 진짜 프레데터다. 등등.. 뭐 지금은 모두 추리에 불과하지만 어찌 되었던 여러 방면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다각도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몰입감이에요. 

 

이제 홍주의 과거가 나올 시점인가 보군요. 어린 시절 그녀를 미끼로 사용했던 살인마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루어질 것 같습니다. 바름이 현재 누구보다 살인자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것을 두 가지 방향을 잡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로 이 모든 살인을 주도 한 살인범이거나 내재된 살인 본능이 튀어나온 것이거나. 둘 중 무엇이 되었든 간에 현재로서는 누구보다 살인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할 수 있는 순경이 될 것 같네요.

 

바름이 그 이름의 뜻 만큼이나 바른 사람이길 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가 그저 사이코패스의 유전자를 받은 1퍼센트의 천재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독자의 기대를 꺾어야 스토리를 이어나갈 수 있는 작가의 마음을 아주 잘 알기에 꺾을 거면 제대로 잘 꺾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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