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선선해지면서 탁 트인 전망을 보러 다니는 일에 재미를 붙이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곳은 낙산공원에 있는 전망이 기가막힌 루프탑 카페, 개뿔입니다. 개뿔은 혜화역, 동대문역에서 산책겸 다녀올 수 있는 코스예요. 야경보고 성곽길 따라 산책해보세요. 길 따라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낙산공원 개뿔
동대문역이나 혜화역에서 내려서 바로 올라 올 수 있는 코스예요. 개뿔은 드라마나 예능에서도 방영되었다고 해서 얘기는 많이 들었었는데, 저는 첫 방문이었어요. 처음 가보는 길이기도 해서 저희는 동대문에서 성곽길 따라 올라와서 야경 보면서 내려갔습니다. 혜화역으로 내려가려면 낙산공원을 통과해서 가야합니다. 참고하세요. 개뿔은 루프탑 카페이자 갤러리 카페입니다. 루프탑은 철제 구조물로 되어 있어 어딘가 운치가 있어보였어요. 내부는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해 떨어지기 직전에 올라갔습니다. 날이 그렇게 덥지 않았는데도 도착하니 땀이 줄줄 새더군요. 동대문에서 성곽길 따라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꽤 높습니다! 개뿔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리니 조금 강도가 있는 산책겸 올라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찍은 것은 내려가는 길에 찍은 밤에 본 성곽길 입니다. 올라 올 땐 몰랐는데, 밤에 보니 정말 예뻤어요. 중간에 계단에 걸터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도 몇 있었습니다.
개뿔은 주류를 파는 카페예요. 술을 잘 못하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오미자에이드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평균 5000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루프탑은 완전히 만석이었고, 내부는 자리가 널널했습니다. 단체석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에어컨이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어요. 자리에 앉으니 땀이 너무 나서 계속 내부에 있을 수 없던 찰나였는데 마침 딱 좋은 테라스 자리가 한 군데 났답니다. 빛의 속도로 바로 이동했지요.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긴 했는데,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친구와 작은 파티를 하기도 하고 맥주와 갓구운 오징어를 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도 보였습니다. 태양이 지나가며 내는 나른한 공기에 취해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 내려왔습니다. 술을 잘 못하지만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맥주랑 오징어 땅콩 꼭 먹어보고 싶네요.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들과 이색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종로 낙산공원에 있는 루프탑 개뿔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종로 루프탑 카페 르프랑 에서 시원한 여름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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