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까지 너무 멀다 싶으면 유니스의 정원을 들려보세요. 안산에 있고, 실내정원과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식물원마페예요. 주말에 가족들, 친구들,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저는 주말 연달아 두 번이나 방문했어요. 풀과 햇살이 어우러진 카페, 유니스의 정원 리뷰 시작합니다!
유니스의 정원
주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월천북길 139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영업합니다. 매일 11:00 ~ 22:00, 레스토랑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입니다. 참고하고 가세요!
친구 추천으로 방문한 곳이에요.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 금방 다녀왔습니다. 강남 출발이면 40분 안짝으론 도착하실 거예요. 친구와 다녀왔다가 너무 좋아서 운전연습겸 동생과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시간은 5-6시인데요, 노을이 질 때 푸른 풀들과 나무들을 통과하는 빛이 감동스럽기 때문이에요. 햇살도 강렬하지 않고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잘 깎인 잔디가 경사져 있는 모습은 마치 스위스의 작은 마을 같습니다. 작은 새집이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있고요, 산토끼를 그대로 풀어 놓았습니다. 물론 만지거나 그 안으로 들어갈 수 는 없습니다! 산책은 산책로에서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너무 늦게 가면 안전상의 이유로 실외에 있는 산책길 중 일부를 막아 놓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도착해서 해가 떨어지면서 푸르름과 부딪치는 풍경을 꼭 만나세요!
아 참. 그리고 유니스의 정원은 실내보단 실외 산책이 묘미이기 때문에 너무 더운 2-4시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사람들 마음이 같은 건지 실내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 모여있었고 커플들, 친구끼리 온 손님들 모두 실외 테이블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늘 자리는 다 차 있어서 저와 동생은 완전 뙤얕볕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 아이스크림은 주문 받아서 내려놓자 마자 저리 녹은 것입니다. 그늘이 없는 곳은 정말로 뜨거워요. 하지만 실외 자리를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처음에는 내리쬐는 햇빛이 너무 뜨거웠는데, 나중에 가서는 그냥 즐기게 되더라고요. 일광욕 제대로 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햇살 쬐는 부위를 달리하기 위해 바꿔가며 앉았답니다. :)
산책로가 여러 군데가 있더라고요.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 하나는 기가 맥히게 나오는 곳이라 생각해요. 아 그리고 꿀팁! 무조건 쨍한 옷 입고가세요! 기왕이면 파스텔 톤보단 원색이 좋습니다.
너무 신나게 재밌게 놀다 왔던 유니스의 정원. 음료는 가격에 비해 그저 그랬지만, 빵은 맛있었습니다. 너무 넓지 않고 적당해서 부모님 모시고 다녀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레스토랑까지 겸하고 있어서 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게 오래 머물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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