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상화폐를 거래 할 경우 수신인과 송금인이 파악되는 '트래블룰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트래블룰 솔루션은 빗썸, 코인원, 코빗 거래소의 합작법인인 코드에서 공동 개발한 방법입니다. 빗썸, 코인원, 코빗 거래소는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합니다.
트래블룰 솔루션
트래블룰 솔루션이란 거래소 간에 자산을 주고받을 때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받는 사람의 고객 정보까지 파악하여 같이 보내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송금인이 누구인지, 수신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금세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코드(CODE)의 작동은 지갑 주소를 입력하고 전송하기를 누르면 거래소 간 신원 확인이 이루어 집니다. 모든 확인이 끝난 후, 거래가 완료됩니다. 지갑 주소만 알면 되었던 기존 방식에 비해서 단계가 더 많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오가는 정보에는 이름, 주소, 국적, 실명확인 정보가 있습니다. 거래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가상화폐 익명 거래는 불가할 뿐만 아니라 탈세 그리고 자금세탁까지 모두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년 3월 25일부터는 모든 거래소가 트래블룰 을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반할 경우 그 거래소는 최대 영업정지를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자금세탁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상화폐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원화 거래가 가능한 4대 거래소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같은 경우 이미 특금법에 따라 고객확인절차를 걸쳤는데요. 가입하실 때 통신사 본인 확인, 신분증 확인 등 고객 확인 절차를 모두 걸쳐야 가입이 가능하죠.
일각에서는 이 트래블룰이 금융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거래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염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자산 정보가 유출된다면 금융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자금세탁에 있어 철저한 미국 역시 현재 트래블룰을 적용한 거래소가 없다는 점에서 염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기반의 솔루션을 제도로 가져가는 일만으로도 코인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첫 시도는 아무래도 허점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염려 역시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리뷰하는 동네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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