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물잠 끊기 연습해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젖물잠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텐데요. 밤마다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는 젖물잠, 그리고 젖물잠을 끊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젖물잠 끊기 연습해봐요

 

젖물잠이라는 단어는 아기가 밤에 젖을 물지 않고서는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하여 붙여진 용어인데요. 한 두번이면 몰라도 이걸 매일같이 버텨야 하는 일은 엄마로서 참 쉽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신생아 때는 위가 작기 떄문에 밤, 낮 할 것 없이 2~3시간정도 텀을 두고 수유를 해야합니다. 생후 6개월 정도 되면 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수유의 기간 텀이 길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생후 9개월 정도가 되면 위가 많이 늘어나 밤에 수유를 하지 않더라도 잠을 잘 수 있답니다.

 

젖물잠 돌 전에 끊어요

 

 

아이가 클 수록 위가 늘어나서 충분한 수유를 하면 아이가 통잠을 자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후 2개월은 대략 5시간, 생후 6개월정도 되면 대략 6~7시간, 그리고 9개월이 넘어가면 9~10시간 정도는 통잠을 잘 수있다고 해요. 아이에게 이런 깊은 수면은 너무 중요한 요인인데요. 아기가 깊은 수면을 할 때 바로 성장호르몬 생성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전에 관여를 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깊은 잠에 자지 못하고 매번 수면 중 깨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이런 성장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수면 중 자꾸 깨서 젖물잠을 하게 된다면 아이의 소화기능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낮에는 배가 불러 밥을 적게 먹고, 다시 밤에 수유를 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런 면 때문에 낮에 먹어야 하는 양을 늘이고 밤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젖물잠을 끊으려면 먼저 아기의 패턴을 파악하여 양을 줄이시는 방법으로 가야합니다. 단번에 끊어버리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아기가 밤중 수유를 하지 않는 패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해요. 만약 밤중 3 번을 수유했다면 2번으로 줄이시면서 루틴을 유도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2번이 성공했다면 그 다음은 1번으로 줄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아기가 점점 밤중수유를 하지 않는 쪽으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악을 쓰고 울면 엄마들의 마음이 참 괴롭죠. 그 소리만으로도 너무 안쓰러우니 자꾸 젖을 물리게 되는데요. 하루 이틀 정도의 강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운다고 젖을 바로 물리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힘들 거예요. 하지만 이 부분을 견디시지 못하면 그 다음을 이겨낼 수 없답니다. 아이가 울 것 같으면 등을 토닥이거나, 포대기로 업어주시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잘 달래주셔요. 그리고 밤에 아기를 재울 때 젖냄새가나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재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냄새때문에 보챌 수가 있거든요.

 

엄마들이 이 맘때쯤 너무 힘들어 하시는데요, 몸이 너무 지치지 않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네요!

이상으로 젖물잠을 끊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